DeFi(Decentralized Finance =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인 돈키는 그 취지에 걸맞게 2021년 11월 5일부터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운영을 시작하고, Donkey DAO가 프로토콜 운영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Donkey DAO는 Discord 위에서 운영되는 돈키 이용자들의 커뮤니티로, 돈키를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입해 돈키 발전을 위한 여러 제안을 내놓고 남들이 낸 제안에 댓글을 달며 활발히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의사결정을 위한 투표를 제안하기 위해서는 돈키의 투표권 토큰인 VDON(=Voting DON)이 필요합니다. VDON은 돈키 서비스 내 기축통화인 DON 토큰을 일정 기간 스테이킹(락업)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Discord에서 충분히 논의된 주제는 돈키의 투표 도구인 Snapshot에 실제 투표 제안으로 올려 VDON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투표권 토큰(VDON)을 가지고 상장, 이자율 결정, DON 토크노믹스 등 각종 변경사항 제안에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통과시 돈키 개발팀은 이를 서비스에 반영해 갑니다. (물론 사안에 따라 개발 기간은 다소 소요될 수 있습니다.)
거버넌스 운영 목적
돈키 서비스 내의 서비스 변수(담보비율, 이자율 등), 상장 의사 결정, 신규 기능 제안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DON을 스테이킹한 유저들에게 돌아가게 되어 DON 토큰의 기능이 생기고, 보다 탈중앙화된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서비스 운영이 한껏 더 민주적이 될뿐 아니라,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DON 토큰의 시중 유통량이 줄어들어 DON 토큰 가격이 오르며 프로토콜의 모든 지표가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 과정
Donkey DAO는 돈키 서비스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탈중앙화된 의사결정 기구인만큼 모든 논의 과정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적극 지향합니다. Donkey DAO는 의사결정 전에 크게 논의 과정과 제안 과정을 거칩니다.
1. 논의 단계
본격적인 제안 과정 전에 돈키에 필요한 일들이 무엇일지 다른 돈키 이용자들과 자유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첨예한 토론과 의견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제안을 올리기 위한 충분한 근거와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실제 투표를 진행하기 전 여러 관점을 들으며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같은 변화를 통해 돈키가 얻게 될 장점은 무엇인지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공감을 산다면 실제 제안이 이루어졌을 때 더 많은 표를 빠르게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친 후 투표권(VDON)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공식 투표로 제안할 수 있습니다. 실제 돈키 서비스에 반영되는 중요한 의사결정인 만큼, 2,000,000개의 VDON을 보유한 이용자만 투표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200만개의 VDON을 모아서 제안할 수도 있으며, 제안을 위한 최소 VDON 수량 또한 추후 거버넌스 제안을 통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